풀살롱 터치방 급증키스방 회원 4만5000명 :: 문화일보


원래 대충 얼버무리잖아… 뭐 보통 직장 다닌다… 그럼 어디 다니느냐, 많이 버느냐 까지 묻는다는 거지. 그걸 모자라다고 여기는 건 개인 자유겠지만, 솔직히 나같으면 굳이 이런 투잡을 뛰진 않았을 거야. 마음 독하게 먹고 짧게 바싹 벌어보자는 생각일 수도 있겠고. 있잖아, 사람은 졸라게 많고 유흥업소도 많지만 간지는 안 나는 지역들… 술값도 좀 싼 그런… 그렇다는 거야. 구체적으로 쓰면 어디 가면 있다는 식인 거 같아서 좀 켕기네. 첨엔 나름 사회 고발 같은… 그런 취지가 있었는데 말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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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사태 초기였던 3~5월까지는 자체적으로 영업을 자제하는 분위기가 지배적이었으나 최근 다시 집합금지 명령이 내려오자 꼼수 영업을 시작했다는 것이다. 담당 수사관은 B를 기소하기에는 증거가 불충분하다고 최초에 판단했다. 이에 A의 변호인은 △거짓말 탐지기가 완벽한 사실을 판정할 수 없고 △피해자 여성의 입장에서는 밀폐된 공간 안에서 다른 증거를 제출할 수 없으며 △진술이 일관되고 신빙성이 있다고 주장했다. B씨는 손님으로 들어와 여성 접객원인 A와 담배를 피웠다.


특히 점심시간에는 전날 과음한 손님들이 주로 찾고, 4시간씩 예약해 놓고 밥까지 시켜 먹는 단골손님도 있다고 했다. 밤에는 술 취한 손님들이 많아 만약의 사태에 대비, 몸 좋은 '삼촌들'이 카운터를 지켰다. 이에 따라 지난해 성매매 위반 사범 수는 2009년의 3분의 1수준으로 감소했고, 성매매를 하다 적발된 남성 수도 5만4405명에서 1만6025명으로 크게 줄었다. 신동 대학로에서 보드게임장으로 위장한 채 성매매업소(일명 키스방)를 운영해 온 업주가 경찰에 붙잡혔다. 사장의 말에 따르면, 이곳을 찾는 남성들은 대개가 30대인데, 40-50대도 계속 늘어나고 있다고 하며 애 띈 20대들은 우습게도 40이 넘은 아줌마를 찾는 경우가 많다고 한다. 사실 안마나 마사지 또는 성인 PC방 등도 처음에는 별로 관심이 적었지만, 시간이 흐르면서 기하급수로 늘어나기 시작, 현재는 전국 어디에서나 찾아 볼 수 있게 됐다.


그걸 반대로 말하면, 일상에서 자기 자존심을 채우지 못하는 인간들이 많다는 얘기야. 그러니까 가정과 직장에서 쥐어짜이는 강도가 갈수록 세지는 한, 그걸 잠깐 잊게 해줄 룸싸롱 같은 허영 덩어리는 없어지지 않을 거라고 생각해. 요새 키스방은 체인점 식으로 확장도 하는 것 같더군. 하지만 체감상으론 군데군데 알아서 여는 곳들이 더 많은 것 같아. 그런데 키스방 있는 곳들은, 우리가 아는 유흥업 집중 지역과 좀 달라. 서울 유흥업소의 양대 산맥은 강북 북창동과 강남 선릉역 부근 아니겠어?


다만 신생업소라 그런지 여성 매니저들의 외모는 뛰어난 수준이라는 후문이다. 경찰에 붙잡힌 업주는 키스방을 운영하면서 키스는 3만원, 유사성행위는 5만원, 입맞춤과 유사성행위는 9만원을 받아왔으며, 특히 15만원의 화대를 받아가며 성매매를 한 사실도 추가로 밝혀졌다. 특히 지방 키스방의 경우, 유사성행위업소와 다르지 않다는 생각으로 키스방을 개업해 유사성행위, 성매매 등의 영업을 함께하다가 경찰에 적발되기도 했다. 여수경찰서는 25일 “‘키스방’을 차려놓고 인터넷카페를 통해 예약받은 손님에게 유사성행위를 제공한 A씨를 성매매알선 등 혐의로 붙잡아 조사 중이다”고 밝혔다. 또 다른 시민은 "분명히 성행위가 이뤄고 있는 것 아니냐"며 "키스방 영업이 더 퍼져나가기 전에 경찰이 잠복이라도 해서 뿌리를 뽑아야 할 것"이라고 강조하기도 했다. 많은 키스방들이 인터넷 웹사이트를 통해 체인점을 모집하고 웹사이트를 통한 예약영업 위주로 하고 있으며 내부에 접이식 소파, 침대, 세면대 등을 비치하고 키스행위 외에 또 다른 불건전행위가 가능한 구조를 갖추고 있었다.


'글 잘 읽었다, 변질하지 않는 신종 업종으로 남고 싶다, 음지에서 영업하지 않겠다, 합법을 가장한 불법이 아니라 법을 위반하지 않겠다'는 내용이었다. 다른 변종업소처럼 유사성행위를 하거나 이른바 '2차'를 보내 법에 걸리는 행위는 하지 않겠다는 이야기다. 키스방이 허가 없이도 영업할 수 있는 자유 업종으로 분류돼 있어서 영업 자체를 제재할 수 없기 때문인데요. 16일 광주 동부 경찰서는 지난 15일 오피스텔 임차해 이른바 ‘키스방’을 차려놓고 유사성행위 영업을 한 오모 씨 등 4명을 성매매 알선 등 행위의 처벌에 관한 법률 위반 혐의로 입건해 조사하고 있다고 밝혔다.


경기도 의왕시의 한 중학교 87m 거리에 키스방이 영업을 해온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광명시의 한 초등학교 앞에도 130m 거리에, 부산시 부산진구의 고등학교에서 155m 떨어진 곳에 키스방이 영업 중이며 서울 마포구 초등학교 근처에도 166m 거리에 키스방이 운영되고 있다. A 경감은 지난해 7월부터 1년여 간 서울 강남과 경기 성남시 분당 등에 있는 키스방 30여곳을 출입하고 인터넷 카페 등에 후기를 올린 것으로 조사됐다. 특히 청소년 출입 금지업소로도 지정돼 있지 않아서 청소년들이 이용하는 행위를 막을 방법이 없습니다.


키스방이 마산에 들어선 것이 아니라 '마산까지' 들어왔다는 생각에 이르렀다. 다음 날 바로 담당 경찰서에 전화해 이런저런 것들을 물었다. 단속 근거도 없는, 이제 막 문을 연 업소를 단속 하나 못하나 캐물으니 경찰은 갑갑해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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